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는 목욕이 최고지만,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부모님께 겨울철 목욕은 의외로 위험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. 특히 해가 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녁 시간대 목욕은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.
오늘은 왜 부모님 목욕 시간을 ‘오후‘로 옮겨야 하는지, 그리고 안전한 겨울철 목욕 수칙은 무엇인지 정리해 드립니다.

왜 ‘오후 2~4시’ 목욕이 가장 안전할까?
[표1] 시간대별 노인 목욕 위험도 비교
| 시간대 | 위험도 | 이유 |
| 이른 아침 | 매우 높음 | 기상 직후 혈압이 불안정하고 체온이 낮은 상태 |
| 오후 (2~4시) | 가장 낮음 | 기온이 가장 높고 신체 리듬이 가장 활발한 시간 |
| 늦은 저녁 | 높음 | 외부 기온 급강하로 욕실과 거실의 온도 차가 커짐 |
| 취침 직전 | 보통 | 체온이 너무 오르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함 |
겨울철 목욕 시 자녀가 꼭 챙겨야 할 ‘안전 3단계’
1. 탈의실(거실)과 욕실 온도 맞추기
가장 위험한 순간은 뜨거운 물에 있다가 밖으로 나올 때입니다.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상승합니다. 목욕 전 욕실에 뜨거운 물을 미리 틀어 김을 내거나, 작은 히터를 틀어 거실과의 온도 차를 줄여주세요.
2. 물 온도는 ‘미지근하게’, 시간은 ‘짧게’
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. 38~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15분 이내로 마치시는 게 좋습니다. 장시간 입욕은 탈수와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.
3. ‘말단’부터 천천히 물 적시기
심장에서 먼 발끝과 손끝부터 미지근한 물을 적셔 몸이 온도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. 갑자기 가슴이나 머리에 뜨거운 물을 끼얹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.

목욕 전후, 자녀가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
- 식후/투약 후 1시간: 식사 직후나 약을 드신 직후에는 혈압 변화가 심하므로 피해야 합니다.
- 수분 섭취: 목욕 전후에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드시게 해 탈수를 예방하세요.
- 보습 케어: 노인 피부는 건조해지기 쉬우니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꼭 발라드리세요.
마무리하며: 안전한 목욕이 부모님의 피로를 녹입니다
겨울철 목욕은 단순한 청결을 넘어 근육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좋은 습관입니다. 하지만 ‘안전’이 전제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. 이번 주말, 부모님 댁에 들러 욕실 온도는 적당한지, 미끄럼 방지 매트는 잘 깔려 있는지 한번 점검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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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면책 사항 및 안내 (Disclaimer)
본 포스팅은 부모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으며,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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