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든 부모님의 얼굴이 어두워 보인다면, 십중팔구 콜레스테롤 수치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. “고기도 잘 안 먹는데 왜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거지?”라며 억울해하시는 부모님들, 사실 노년층의 콜레스테롤은 식단뿐만 아니라 대사 기능 저하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.
오늘은 부모님의 콜레스테롤 수치 중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지, 그리고 언제부터 진짜 위험한 것인지 자녀의 눈높이에서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콜레스테롤, 다 나쁜 게 아닙니다! (HDL vs LDL)
부모님께 설명해 드릴 때 가장 중요한 건 ‘좋은 놈’과 ‘나쁜 놈’을 구분해 드리는 거예요.
- LDL (나쁜 콜레스테롤): 혈관 벽에 기름때를 쌓아 혈관을 좁게 만듭니다. ‘L’ow(낮을수록) 좋다고 기억하세요!
- HDL (좋은 콜레스테롤): 혈관 속 기름때를 청소해서 간으로 보냅니다. ‘H’igh(높을수록) 좋다고 기억하세요!
한눈에 보는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가이드
[표1] 부모님을 위한 콜레스테롤 수치 판정 기준
| 구분 | 정상 수치 (mg/dL) | 주의/경계 수치 | 위험 (치료 필요) |
| 총 콜레스테롤 | 200 미만 | 200 ~ 239 | 240 이상 |
| LDL (나쁜 놈) | 130 미만 | 130 ~ 159 | 160 이상 |
| HDL (좋은 놈) | 60 이상 | 40 ~ 59 | 40 미만 (부족) |
| 중성지방 | 150 미만 | 150 ~ 199 | 200 이상 |
부모님 콜레스테롤, 언제부터 진짜 위험할까?
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서 당장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. 하지만 아래 2가지 상황이라면 자녀분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합니다.
- LDL 수치가 160mg/dL 이상일 때: 이때는 혈관 사고(뇌졸중, 심근경색) 위험이 급격히 올라갑니다. 식단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약물 복용을 병행해야 할 시기입니다.
- 당뇨나 고혈압이 있을 때: 만약 기저질환이 있다면, LDL 기준은 훨씬 엄격해집니다. 보통 100mg/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.
약 안 먹고 수치 낮추는 생활 습관 3가지
부모님들이 “약은 먹기 싫다”고 하신다면 이 3가지를 먼저 실천해 보시게 하세요.
- ‘흰 가루’와 이별하기: 고기 지방보다 무서운 게 밀가루와 설탕입니다. 중성지방을 폭발시키거든요.
- 불포화지방산 섭취: 등푸른생선, 견과류, 올리브유는 혈관 청소부인 HDL을 높여줍니다.
- 하루 30분 유산포 운동: 걷기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태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.

마무리하며: 결과지는 ‘숫자’일 뿐, 관리가 ‘생명’입니다
“나이 들면 다 높대~”라며 방치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다독여 주세요. 자녀가 옆에서 “이번에 LDL 수치 10만 낮춰보자!”라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안해 주면 부모님은 훨씬 힘을 내어 관리하십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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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 개인의 상태에 따른 의학적 진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. 정확한 치료 방향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.